와이파이 채널 101가지 — 왜 1·6·11인가
채널 번호와 주파수 사이에는 정해진 식이 있습니다. 2.4GHz는 2407에 번호의 다섯 배를 더하면 중심 주파수가 나오고, 신호는 그 둘레로 22MHz를 차지합니다.
채널은 점이 아니라 구간입니다
2.4GHz는 번호 사이가 5MHz뿐인데 신호는 22MHz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옆 번호와 구간이 겹치고, 다섯 칸을 건너뛴 1·6·11만 서로 비켜 갑니다.
서로 비켜 가는 채널
표에서 베낀 것이 아니라 구간끼리 견주어 골라낸 것입니다. 14번은 일본에서만 쓰는 네 번째 자리입니다.
대역으로 찾기
2.4GHz는 멀리 가고 벽을 잘 넘지만 겹칩니다. 5GHz는 채널이 많아 깨끗하고, 6GHz는 더 많지만 벽 하나에 크게 줄어듭니다.
2.4GHz 대역
5GHz 대역
6GHz 대역
레이더와 함께 쓰는 채널
5GHz의 52~144번은 기상·군용 레이더와 같은 대역입니다. 공유기가 레이더를 감지하면 그 채널을 비워야 해서, 연결이 잠깐 끊기거나 채널이 저절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읽는 방법
- 2.4GHz 중심 주파수 = 2407 + 번호 × 5. 14번만 2484로 벗어납니다.
- 5GHz는 5000 + 번호 × 5, 6GHz는 5950 + 번호 × 5입니다.
- 2.4GHz 신호는 22MHz를 차지해 다섯 칸을 건너뛰어야 비켜 갑니다.
- 40MHz로 묶으면 이웃한 두 채널을 함께 쓰고, 그만큼 겹칠 자리도 줄어듭니다.
쓸 수 있는 채널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12·13번은 한국·유럽·일본에서 쓰지만 미국에서는 못 쓰고, 14번은 일본에서 옛 방식으로만 쓰며, 6GHz는 아직 열리지 않은 나라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4GHz에서 왜 1·6·11을 쓰나요?
번호 사이는 5MHz인데 신호는 22MHz를 차지해서, 다섯 칸은 떨어져야 구간이 겹치지 않습니다. 1·6·11이 그 조건을 만족하는 세 자리이고, 일본에서만 쓰는 14번이 네 번째입니다.
Q. 채널을 자동으로 두면 안 되나요?
대개는 자동으로 충분합니다. 이웃 공유기가 많아 계속 바뀌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느려진다면 그때 고정해 봅니다.
Q. 5GHz에서 채널이 저절로 바뀌는데요?
52~144번을 쓰고 있다면 DFS 때문일 수 있습니다. 레이더가 감지되면 공유기가 그 채널을 비워야 합니다. 149번 이상으로 옮기면 겪지 않습니다.
Q. 40MHz나 80MHz로 넓히면 빨라지나요?
한 번에 보내는 양은 늘지만 겹칠 자리도 늘어납니다. 이웃이 많은 2.4GHz에서는 20MHz가 오히려 안정적입니다.
Q. 6GHz는 뭐가 다른가요?
채널이 훨씬 많아 깨끗하지만 벽에 크게 줄어듭니다. 기기와 공유기가 모두 Wi-Fi 6E 이상이어야 하고, 아직 열지 않은 나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