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명식을 세워 일간·배우자궁·오행·십성 네 자리를 각각 봅니다.
두 사람의 생년월일을 넣으면 궁합이 나옵니다
명리에서 두 사람을 견줄 때 실제로 짚는 자리는 넷입니다. 태어난 날의 천간인 일간은 그 사람 자신을 뜻해서, 두 일간이 서로를 낳으면(상생) 흐름이 순하고 서로를 치면(상극) 부딪히되 다듬어 줍니다. 태어난 날의 지지인 일지는 배우자궁이라 부르는 가장 가까운 자리로, 여기가 육합이면 서로 끌리고 충이면 자주 어긋납니다. 여덟 글자에 담긴 오행은 한쪽에 없는 기운을 다른 쪽이 갖고 있을 때 «맞는다»고 하고,십성은 상대의 일간이 내 사주에서 무엇이 되는지를 봅니다. 이 계산기는 그 넷을 각각 점수로 내고 총점은 가중합입니다 — 어디서 깎였는지 보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오락·참고용이에요. 점수가 낮게 나와도 두 사람을 정하는 건 태어난 날이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볼 수 있습니다. 궁합에서 실제로 보는 자리는 태어난 «날»의 두 글자 — 일간과 일지 — 이고, 시각은 시주 한 기둥에만 영향을 줍니다. 시각을 비우면 오행 개수가 조금 달라져 오행 보완 점수만 살짝 움직입니다.
네 자리 가운데 십성만 바뀝니다. 십성은 «상대가 내 사주에서 무엇이 되는가»라 방향이 있는 자리여서, 첫 번째 사람을 기준으로 봅니다. 일간·배우자궁·오행 세 자리는 두 사람의 관계 자체라 순서를 바꿔도 같습니다.
아닙니다. 명리에서 상극과 충은 «나쁘다»가 아니라 «부딪히며 다듬는다»로 봅니다. 오래 사는 부부 중에도 일지가 충인 경우가 흔하고, 그런 관계는 서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있으면 오히려 편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것은 오락·참고용입니다.
대개 «오행이 서로를 메운다»는 뜻입니다. 내 사주에 없는 기운을 상대가 갖고 있으면 곁에 있을 때 부족한 자리가 채워집니다. 반대로 두 사람이 같은 오행만 잔뜩 갖고 있으면 편하기는 해도 함께 약한 자리가 남습니다.
띠 궁합은 태어난 «해»의 지지 하나만 봅니다. 사주 궁합은 생년월일시 여덟 글자를 모두 세운 뒤 그중 관계에 관여하는 네 자리를 봅니다. 같은 띠여도 태어난 날이 다르면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그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