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문항으로 알아보는 나의 MBTI 성격 유형
12문항 · 약 2분 소요
12문항에 답하면 아래 유형 중 하나가 나옵니다. 각 문항은 E/I · S/N · T/F · J/P 네 축 중 하나에 배점되며, 축별 합계로 유형이 정해집니다.
머릿속에 십 년짜리 지도가 한 장 있고, 오늘 할 일은 그 지도의 몇 번째 칸인지로 정해지는 사람이야. 남들이 «어렵다»로 덮어 둔 걸 혼자 며칠 붙들고 있다가 어느 날 풀어 오지. 회의에서 말수가 적은 건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세 수 앞을 보고 있어서고. 가까운 사람에게만 여는 문이 하나 있는데, 그 문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끝까지 가는 쪽이야.
«왜»가 풀리기 전에는 다음으로 못 넘어가는 사람이야. 새벽 두 시에 아무도 안 물어본 걸 찾아보다가 탭 열일곱 개를 띄워 놓고 있고, 정작 내일 낼 서류는 아직 반쯤 열려 있지. 대화 중에 «근데 그건 정확히 말하면»이 자꾸 튀어나와서 가끔 미움도 사는데, 네 머릿속에서는 그게 트집이 아니라 성의야. 결론보다 과정이 재밌는 사람이라 답을 알아도 한 번 더 뜯어봐.
방에 들어온 지 삼십 초 만에 «오늘 저 사람 기분이 안 좋구나»를 알아채는 사람이야. 그러고는 아무 말 없이 물 한 잔을 슬쩍 놔 주지. 사람들이 너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정작 네 고민은 아무도 모르고, 그래서 혼자 있는 저녁이 꼭 필요해. 평소엔 조용한데 한번 «이건 아니다»라고 정하면 절대 안 굽히는 쪽이야. 그 고집이 있어서 사람들이 결국 네 말을 믿어.
들은 말 한마디를 사흘 뒤 샤워하다가 다시 꺼내 보는 사람이야. 메모장에는 아무도 안 읽을 문장이 쌓여 있고, 노래 한 곡으로 하루를 버티는 날도 있지. 남들이 «별거 아니야»로 넘기는 걸 너는 못 넘겨. 피곤해 보여도 사실 세상에서 제일 정확하게 마음을 읽는 사람이 이런 쪽이야. 문제는 그 다정함을 남한테만 쓰고 자기한테는 유난히 인색하다는 거고. 남한테 하는 말의 절반만 너한테 해 줘도 되는데.
약속 시간 십 분 전에 이미 도착해서 앉아 있는 사람이야. 서랍을 열면 영수증이 날짜순으로 들어 있고, 다들 «그거 어디 있더라» 할 때 네가 조용히 꺼내 주지. 화려한 말은 안 하는데 네가 맡은 건 한 번도 펑크가 난 적이 없어서, 결국 사람들이 너에게 맡겨. 대신 다 짜 놓은 계획이 당일에 바뀌는 날은 티는 안 내도 속으로 꽤 힘들어. 그런 날은 목록을 처음부터 다시 적으면 좀 나아져.
고장 난 걸 보면 설명서보다 드라이버를 먼저 드는 사람이야. 말로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뜯어 보는 게 빠르고, 실제로 그렇게 배워 왔지. 다들 얼어 있는 사고 현장에서 제일 먼저 움직이는 게 너인데,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은 손이 먼저라는 걸 알아서야. 대신 «왜 화났는지 말해 봐» 같은 자리에서는 갑자기 말문이 막혀. 그럴 땐 말 대신 뭘 하나 고쳐다 주는 게 네 사과지.
누가 뭘 못 먹는지 다 기억하는 사람이야. 회식 자리에서 그 재료를 미리 빼고 시키고, 아픈 동료 책상에 조용히 약을 놓고 오지.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별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사실 그거 하려고 아침부터 챙긴 거잖아. 문제는 부탁을 못 거절해서 네 몫이 자꾸 늘어난다는 거야. 거절 한 번이 관계를 안 깨뜨린다는 걸 아직 안 믿는 쪽이지. 한 번 거절해 보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는 걸 알게 돼.
하늘색이 예쁘면 가던 길을 멈추고 사진부터 찍는 사람이야. 계획표는 지키기 싫은데 지금 눈앞의 것에는 아주 깊게 빠지지. 옷이든 방이든 취향이 확실해서 남이 골라 주면 어딘가 계속 불편하고. 평소엔 다 맞춰 주다가도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선을 건드리면 그날로 조용히 멀어져. 말로 크게 싸우는 대신 그냥 사라지는 게 네 방식이야. 그래서 네가 왜 멀어졌는지 아무도 모른 채로 끝나기도 해.
회의가 이십 분째 겉돌면 «그래서 누가 언제까지 하죠»를 꺼내는 사람이야. 답답한 걸 못 견뎌서 결국 네가 총대를 메고, 한번 메면 끝까지 끌고 가지. 그래서 사람들이 너를 믿고 따라오는데 동시에 조금 무서워하기도 해. 네 안에서는 다 팀을 위한 속도인데 옆 사람에게는 재촉으로 들릴 때가 있어서, «지금 어때?»를 한 번 묻는 것만으로도 많이 달라져. 그거 묻는 데 삼 초면 되거든.
«그거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되는데?»를 하루에 세 번은 말하는 사람이야. 다 정해진 회의에서 새 안을 꺼내 판을 흔들어 놓고, 정작 실행은 옆 사람이 하고 있지. 머리 회전이 빨라서 말싸움에서 잘 안 지는데 이긴 다음 날 그 사람 기분까지는 못 챙길 때가 있어. 벌여 놓은 게 여덟 개고 끝낸 게 두 개인 것도 아마 맞을걸. 그래도 그 여덟 개 중 하나가 판을 바꾼다는 것도 사실이야.
모임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사람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옆에 가서 앉는 사람이야. 남 잘되는 걸 진심으로 기뻐해서 후배 이력서를 대신 고쳐 주고 있고, 정작 네 일은 뒤로 밀려 있지. 사람들이 너에게 기대는 만큼 «나도 힘들다»는 말은 잘 못 꺼내. 다 챙기고 집에 와서 혼자 조용해지는 날이 있으면, 그건 오늘 네가 너무 많이 나눠 준 거야. 그런 날은 아무한테도 연락 안 해도 돼.
새로운 게 눈에 들어오면 그날 밤에 바로 시작해 버리는 사람이야. 처음 만난 사람과 삼십 분 만에 옛날 이야기까지 하고 있고,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데 꽂혀 있지. 방구석에 시작만 하고 만 취미가 셋쯤 쌓여 있을걸. 옆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그 에너지가 쑥 빠지는 날에는 아무한테도 연락하기 싫어지는 것도 너야. 그 낙차가 크다는 걸 아는 사람이 옆에 한 명은 있어야 해.
일이 굴러가려면 누군가는 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이야. 다들 «대충 하자»고 할 때 기준을 정하고 마감을 박아 넣는 게 너고, 그 덕에 그 일이 실제로 끝나지. 말이 직설적이라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뒤끝은 없어. 안 되는 건 그 자리에서 안 된다고 하니까 옆에 있으면 답답할 일이 없고. 대신 규칙이 없는 조직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지치는 것도 너야.
오래 고민하느니 일단 해 보고 아니면 무르는 사람이야. 예약 없이 떠난 여행에서 제일 잘 놀고, 사고가 나면 다들 굳어 있을 때 먼저 몸이 나가지. 지루한 걸 못 견뎌서 조용한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부터 떨려. 눈치가 빨라서 사람 마음도 금방 읽는데 그걸 오래 붙잡고 있지는 않아. 오늘 재밌었으면 오늘은 성공한 하루로 치는 쪽이야. 그 계산법 덕에 오래 우울하지도 않고.
단톡방이 사흘 조용하면 «다들 잘 지내?»를 먼저 던지는 사람이야. 모임 날짜를 잡고, 못 오는 사람까지 챙기고, 끝나고 계산까지 맞춰 놓지. 누가 서운해한 것 같으면 그날 잠이 잘 안 오고. 사람들 사이가 편해야 네 마음도 편해서 중간에서 조율하다 혼자 상처받는 일이 잦아. 다 챙겨 놓고 «나는 누가 챙겨 주지» 싶은 밤이 있으면 그건 아주 정상이야. 그 말을 소리 내서 해도 되는 거고.
어색하던 자리를 십 분 만에 웃게 만드는 사람이야. 사진 찍자고 하는 것도 이차 장소를 잡는 것도 대개 너고, 그래서 사람들 사진첩에 네 얼굴이 제일 많지. 지금 이 순간을 잘 사는 재주가 있어서 오지도 않은 걱정으로 오늘을 버리지 않아. 대신 혼자 있는 밤에는 낮보다 훨씬 생각이 많아지는데, 그 얘기는 아무한테도 잘 안 하지. 제일 잘 웃기는 사람이 제일 안 웃긴 밤을 보내는 건 흔한 일이야.
이 테스트는 재미로 보는 참고용이며, 심리학적 진단이나 검사가 아닙니다.
12문항입니다. 한 문항당 5~10초면 충분해서 전체 1분 정도면 끝납니다.
16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 전략가, 논리술사, 옹호자 등.
각 문항이 E/I·S/N·T/F·J/P 네 축 중 하나에 배점되고, 축별 합계로 16가지 중 하나의 유형이 결정됩니다.
네, 횟수 제한 없이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응답과 채점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고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므로 이전 결과가 남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