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101가지 — 기압·끓는점·산소
해발 0m부터 5000m까지 50m 간격입니다. 그 높이의 기압에서 물이 몇 도에 끓는지, 한 번 숨쉴 때 산소가 얼마나 들어오는지까지 계산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높이
눈금에 가장 가까운 칸으로 보냈습니다. 높이는 측량과 공표값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물은 100도에서 끓지 않습니다
물이 끓는 것은 증기압이 바깥 기압과 같아지는 순간입니다. 높은 곳에서는 바깥 기압이 낮으니 더 낮은 온도에서 끓어 버리고, 그만큼 익는 데 오래 걸립니다.
얇아지는 것은 농도가 아닙니다
산소는 5000m에서도 공기의 20.95%로 해수면과 같습니다. 줄어드는 것은 기압이고, 그래서 한 번 숨쉴 때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줄어듭니다 — 그것이 산소 분압입니다.
기압은 높이만으로 정해집니다
국제표준대기에서는 기온이 100m마다 0.65도씩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 감률을 넣고 적분하면 높이만으로 기압이 나옵니다 — 5000m면 해수면의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
0m부터 5000m까지
읽는 방법
- 기압은 높이에서 국제표준대기 식으로 나옵니다.
- 기온은 100m마다 0.65도씩 떨어지는 것으로 봅니다.
- 끓는점은 그 기압에서 다시 계산됩니다 — 낮아질수록 낮아집니다.
- 산소 농도는 어디서나 20.95%이고, 줄어드는 것은 분압입니다.
국제표준대기를 가정한 값입니다. 실제 기압은 날씨에 따라 하루에도 수십 헥토파스칼씩 오르내리고, 기온은 계절과 지형에 따라 훨씬 크게 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높은 곳에서 밥이 설익는 이유가 뭔가요?
물이 100도까지 못 올라가고 그 아래에서 끓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2000m면 93도에서 끓으므로 같은 시간을 삶아도 덜 익습니다. 압력솥을 쓰면 기압을 올려 이 문제를 되돌립니다.
Q. 산소가 정말 적어지나요?
농도는 그대로입니다. 5000m에서도 공기의 20.95%가 산소입니다. 다만 기압이 절반쯤이라 한 번 숨쉴 때 들어오는 산소 분자가 절반쯤으로 줄어듭니다.
Q. 고산병은 몇 미터부터 오나요?
보통 2500m 언저리부터 나타나고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이 표는 기압과 산소 분압만 보여 줄 뿐,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Q. 비행기 안은 몇 미터에 해당하나요?
여압을 걸어 보통 1800~2400m 정도의 기압으로 맞춥니다. 그래서 기내에서 귀가 먹먹하고 술이 빨리 오릅니다.
Q. 기압이 절반이 되는 높이는요?
약 5500m입니다. 이 표의 끝인 5000m에서 이미 53%까지 내려옵니다.